북한 김여정 담화문 분석_도발 이유 (+나이, 가족관계 등 프로필 외)

북한 김여정 담화문 분석, 북한이 도발하는 이유 및 김여정 프로필 정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선동 전단지(삐라)를 살포하고 있는 북한

 

그것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 김여정.

 

왜 담화문을 발표하고 도발을 강행하는지 그리고 김여정이라는 인물은 어떤 사람인지 하나씩 분석해보겠습니다.

 

1.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김여정 담화문 전문

※ 2020년 6월 13일 담화문 내용

 

나는 어제 우리 통일전선부장이 낸 담화에 전적인 공감을 표한다.

2년 동안 하지 못한 일을 당장에 해낼 능력과 배짱이 있는 것들이라면 북남관계가 여적 이 모양이겠는가.

언제 봐야 늘 뒤늦게 설레발을 치는 그것들의 상습적인 말에 귀를 기울이거나 형식에 불과한 상투적인 언동을 결코 믿어서는 안 되며 배신자들과 쓰레기들의 죄행을 절대로 용납해서는 안 된다.

우리 조국의 상징이시고 위대한 존엄의 대표자이신 위원장 동지의 절대적 권위를 감히 건드리고 신성한 우리 측 지역에 오물들을 들이민 쓰레기들과 그런 망동 짓을 묵인한 자들에 대해서는 세상이 깨여지는 한이 있더라도 끝장을 보자고 들고일어난 전체 인민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는 지금 날로 더욱 거세지고 있다.

배신자들과 쓰레기들이 저지른 죗값을 몽땅 받아내야 한다는 판단과 그에 따라 세운 보복계획들은 대적 부문 사업의 일환이 아니라 우리 내부의 국론으로 확고히 굳어졌다. 그것들이 어떤 짓을 했는지, 절대로 다쳐서는 안 될 무엇을 잘못 다쳐놓았는지를 뼈아프게 알게 만들어야 한다.

말귀가 무딘 것들이 혹여 '협박용'이라고 오산하거나 나름대로 우리의 의중을 평하며 횡설수설해댈 수 있는 이런 담화를 발표하기보다는 이제는 연속적인 행동으로 보복해야 한다.

확실하게 남조선 것들과 결별할 때가 된 듯하다.

우리는 곧 다음 단계의 행동을 취할 것이다.

나는 위원장 동지와 당과 국가로부터 부여받은 나의 권한을 행사하여 대적 사업연관부서들에 다음 단계 행동을 결행할 것을 지시하였다.

멀지 않아 쓸모없는 북남 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다.

남조선당국이 궁금해할 그다음의 우리의 계획에 대해서도 이 기회에 암시한다면 다음번 대적 행동의 행사권은 우리 군대 총참모부에 넘겨주려고 한다.

우리 군대 역시 인민들의 분노를 다소나마 식혀줄 그 무엇인가를 결심하고 단행할 것이라고 믿는다.

쓰레기는 오물통에 가져다 버려야 한다.

 

담화문 경고를 실행으로 옮긴 북한

2. 북한의 도발 이유 분석

1) 미국과의 협상 지연

- 경제제재로 인한 피해 지속

- C19로 인해 후순위로 밀린 핵협상

- 체제 안전을 보장받지 못함

- 정치적으로 이용당했다는 인식

 

▷미국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기 위한 발악

▶쉬운 도발을 시작으로 추후 미사일 시험발사, 핵 실험 등 예상 

 

2) 김정은 건강이상설

- 심혈관 질환 관련 가족력

- 김정은 후계 작업의 어려움

 

▷김여정의 입지 강화를 위한 쑈

▶추후 비상 상황 시 김정은의 뒤를 이을 것을 대비

 

3) 북한 내 민심 수습

- 협상 결과 無 (지도부의 위신을 떨어짐)

- 어려운 경제 상황 지속

- 대북 전단지로 인한 동요 차단 필요

- 민심 이반을 막고 시선을 외부로 돌릴 행동의 필요성을 느낌

 

▷민심 동요의 시선을 돌리기 위한 행동

▶대북 전단지 살포를 빌미로 연락소 폭파, 전단 살포를 진행함. 추후 대북 전단 살포 시 무력 도발이 있을 수 있음.

 

4) 김여정이 전면에 나선 이유

- 북한 2인자로써의 입지 강화

- 추후 협상의 여지를 남겨두기 위함 (김정은이 직접 나설 경우 협상이 더 어려워지고 장기전이 될 수 있음)

 

 

※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일 뿐입니다. ^^;

3. 김여정은 누구인가?

• 나이: 1988년 9월 26일생 (만 31세)
• 학력: 김일성 군사 종합대학, 김일성 종합대학
• 가족: 오빠 (김정철, 김정은) / 배우자
• 직책: 조선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 부장 및 정치국 후보위원

   ※ 2020년 6월 22일 기준

 

북한 김정은이 사망 등의 이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되는 경우 권한대행이 가능한 유일한 사람인 김여정.

오빠인 김정철은 정치적 기반 자체가 없으며 조용히 지내고 있는 사람이며 김정남은 암살당했고...

김정은의 자녀(3남매)들은 너무 어려 권력을 세습받을 수 없기 때문이죠...

 

김여정의 남편에 대한 정보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85년생이며 중앙당에서 과장급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북한 지도층은 배우자 가문의 위세가 강해지는 것을 경계하기 위해 고위층과 전략 결혼을 하지는 않으며 평범한 집안을 선택함.)

 

김여정의 성격은 얌전한 백두공주가 아닌 표독스럽고 사악하다는 평이있다고 합니다.

아버지 김정일을 닮아 급하고 괴팍하며 간부들의 사소한 실수도 그냥 넘어가지 않으며 수시로 처벌하고 안하무인 태도를 보인다고 합니다. 

 

현재 북한의 실질적인 2인자로 장성택 처형 이후 김경희가 은퇴하면서 그자를 이어받아 김정은의 최측근에서 보좌하고 있습니다.
2020년 4월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서 북한이 긴급 시 김여정을 최고지도자 권한 대행으로 준비한다고 보도될 만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김여정을 차기 후계자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다만 보수적인 북한에서 여성에게 권력을 이양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 남습니다.

김정은의 건강에 따라 권력세습을 위해 다양한 준비과정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김정은이 초기에 처형 등을 하며 공포정치를 했던 것처럼요......

북한의 실질적 2인자 김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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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주년 6.25를 앞두고 북한의 다양한 도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으로 전단지를 살포하는 등의 불필요한 자극을 하지 않았으면......

 

이명박, 박근혜 정권 때는 대북전단 살포를 금지한 정치세력들이...

이제 와서 대북전단을 막지 말라고 하고 탈북민 단체를 독려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자니 어이가 없습니다.

위험을 부추기는 일 제발 하지 않기를 바라며 부디 조용히 넘어갔으면 합니다.

 

그리고 미국 대선까지 부디 무력도발 없이 조용히 넘어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