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을 하다가 또는 피로감을 느껴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하다 무엇인가 이상 징후가 보여 조직검사를 하게 되죠.
제 경우는 2011년 6월 갑상선암 수술을 하고 벌써 9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 성별 : 남성
- 나이 : 30대 후반
- 갑상선암 : 갑상선 전절제
(신촌 세브란스병원 / 2011년 6월)
- 씬지로이드 0.15mg
(이번에 병원 갔더니 신지록신으로 처방.. 알약이 커졌어;;)
현재는 암수치도 정상이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
일 년에 한두 번씩 병원에 가서 피검사, 초음파 검사, 가끔 CT나 PET CT촬영을 하게 되는데.. 그냥 예방차원에서
1년에 한 번 암 정밀검사를 받는다는 생각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갑상선암 환우 여러분~ 씬지로이드(씬지록신) 어떻게 복용하고 계신가요?
몸이 쉽게 피로하다, 컨디션이 널뛰기를 한다(그날그날 차이가 크다) 등등의 경험을 하고 있지는 않나요?
몸으로 직접 느껴가며 물어보며 확인했던 내용들을 공유해드릴까 합니다.
1. 씬지로이드(씬지록신)는 공복, 식사 1시간전 복용하라! |
약을 먹고 바로 식사를 하게 되는 경우 흡수율에 영향을 끼쳐 컨디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식전 30분 또는 식전 1시간 복용을 권장하고 있는데 제 경우에는 1시간 이전 복용하는 것이 그날 하루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더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약 먹고 바로 식사하는 경우 또는 밥 먹고 약을 먹는 경우 그 날 저녁은 이상하리만큼 목 주위가 먹먹한? 느낌이 들더군요.
※ 사람마다 복용하는 시간이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오전 공복중 복용을 권장하는 이유는 약 복용시 공복상태를 1시간 정도를 유지하고 또 꾸준한 시간에 복용하기에 조금 더 유리해서 흡수율을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알려져있습니다.
2. 매일 일정한 시간에 복용하라! |
씬지로이드(씬지록신)는 호르몬제로 일정한 양을 필요로 합니다. 복용하는 시간이 매번 변경되게 되면 어떤 때는 체내 호르몬 양이 많고 어떤 때는 적어지게 됩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복용 일간 시간이 가까우면 심장 두근거림, 떨림 등을 느낄 거고 복용 일간 시간이 멀어지면 약을 먹기 전까지 나른해짐, 피곤해짐 등을 느끼게 되죠. 가끔 약 먹는 것을 잊고 하루 건너뛰는 경우도 생기고...
몸은 항상성을 유지하고 싶어 합니다. 약을 먹는 패턴이 매번 바뀌면 몸이 적응을 하지 못합니다.
매일 오전 식사 1시간 전 공복에 씬지로이드(씬지록신)를 섭취하는 습관을 갖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피로감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습니다.
3. 씬지로이드(씬지록신)는 비타민제(영양제)와 같이 복용하지말자! 최소 4시간이상 간격을 유지하자! |
몸 생각해서 씬지로이드와 영양제를 같이 복용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정말 잘못된 방법입니다.
종합비타민제.. 특히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이 포함된 비타민제의 경우 씬지로이드의 체내 흡수를 감소시킵니다.
나른함, 피로감은 어쩌면 이 때문인지도 모르겠네요.
암 재발을 막기 위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영양제를 많이들 복용하고 계시죠?
제 경우 마그네슘, 칼슘, 비타민D로 구성된 영양제와 씬지로이드(씬지록신)와 같이 복용 했었습니다;;;
최근 병원에 검사받으러 가니 안내장(위의 사진 내용이 기제된 인쇄물)을 주던데.. 거기에 같이 복용하면 안 된다고 기재되어 있네요.
뒤통수를 얻어맞은 느낌이었네요. 간혹 느꼈던 피곤함이 이것 때문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은 따로 먹고 있고(오전 8시 씬지, 자기 전 영양제 섭취) 피곤함 정도는 예전보다는 덜하거나 크게 느껴지지 않고 있습니다. ^^; 역시 아는 만큼 몸이 덜 고생한다는.....
혹시 아직도 비타민제와 씬지로이드를 같이 복용하고 있다면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씬지로이드(씬지록신) 복용 후 4시간 이상 지난 후 비타민 영양제 섭취!
매일 오전 식사 1시간 전 (가급적 같은 시간) 단독으로 복용 후 비타민/영양제는 최소 4시간 이후 복용하는 것 꼭 잊지 마세요!
갑상선암 수술 후 우울감에 빠지기도 하고 그날그날 컨디션에 예민해지기 마련입니다.
올바른 약 복용을 통해 조금 더 활기찬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정보 >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크 벽지가 아토피,천식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10) | 2020.05.22 |
---|---|
비타민C 메가도스 꼭 필요한가? (비타민C 효능, 복용법, 부작용 등 모든 정보 정리) (0) | 2020.05.21 |
커피는 콜레스테롤 주범!? 커피를 보약처럼 마실 수 있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0) | 2020.05.10 |
불소수지코팅 프라이팬 사용 시 주의사항, 발암 물질 없는 구매 선택 (0) | 2020.04.14 |
조명가게 에서 LED조명 고르는 tip (플리커프리 제품 선택) (0) | 2020.04.08 |
갑상선암 수술후 흉터 관리 (수술전 고려사항 외) (0) | 2020.03.30 |
갑상선암 환자 비타민 영양제 추천 및 복용 방법 (2) | 2020.03.24 |
KF94, KF80마스크 재사용 가능하도록 관리하기 (0) | 2020.03.19 |
댓글